포르쉐가 혁신적이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 앱과 차량 기능을 통합한 ‘마이 포르쉐 앱’을 선보인다.
포르쉐 AG CIO 겸 포르쉐 디지털 CEO 마티아스 울브리히는 “더 개선된 마이 포르쉐 앱과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기술과 디지털화는 포르쉐가 현재, 그리고 향후 75년 동안 매력적인 브랜드를 유지해 나가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마이 포르쉐 앱은 포르쉐 차량의 디지털 관리 및 제어를 담당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차량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보여주고 에어 컨디셔닝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애플 뮤직과 같은 제3자 제공업체의 기존 계정과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PCM) 앱을 연동시킬 수 있다.
업데이트된 마이 포르쉐 앱은 차량 기능을 애플 카플레이와 결합해, 특정 모델의 이미지들이 애플 카플레이에 표시되는 기능을 포함한다. 마이 포르쉐 앱을 통해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는 핵심 기능으로는 사운드 프로필과 같은 오디오 설정, 라디오 채널 변경, 실내 온도 및 주변 조명 설정이 있다.
이 기능들은 애플 카플레이의 빠른 동작을 사용해 “릴렉스”, “웜 업”, “리프레시” 등의 웰니스 모드와 결합할 수 있다. 또한, 시리 (Siri)를 사용해 주행 중 다양한 차량 기능을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다.
PCM에 표시된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바로 활성화되며, 정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기능이 추가될 때 마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한다. 현행 판매 모델인 신형 포르쉐 카이엔에서 처음 선보이며, 추후 다른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포르쉐 디지털은 포르쉐의 기술 및 디지털을 담당하는 포르쉐 자회사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및 확장하고 기존 제품을 사용자에게 최적화한다.
포르쉐 디지털은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