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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오노 타카아키 수석 “RX 500h는 달리는 즐거움을 위한 차”.

렉서스 오노 타카아키 수석

“RX 500h는 조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차”라고 오노 타카아키 RX 수석 엔지니어는 강조했다.

렉서스코리아는 22일, 자사의 신형 5세대 RX와 최초의 전용 전기차 RZ 출시를 기념해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렉서스 본사 RX 수석 엔지니어 오노 타카아키와 RZ 개발을 담당한 카사이 요이치로가 참석했다.

신형 RX는 기존 렉서스의 고정 관념을 바꿔버렸다. 그 중 RX 500h Sport 모델이 그렇다. RX 500h는 2.4 듀얼 부스트 엔진으로 시스템 총합 출력 371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돌진하는 힘이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오노 수석은 “기존 모델은 정숙성에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달리는 즐거움에 이견이 있었다”며 “신형 RX는 조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노 수석은 “이번 500h 모델은 퍼포먼스 모델로 2030대 젊은 고객층을 타켓으로 삼았고, 71KW (103마력)의 고출력 모터를 뒤에도 장착했다. 또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RX 500h는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RX는 이번 신형 모델에는 SUV 이미지 대신 크로스 오버의 성향이 디자인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에 대해, 오노 수석은 “전동화 주행을 상상하며, 디자인했다”며 “리어도어 실루엣과 표면, 조형미를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보닛을 길게 만들고 뒤를 낮춰 바닥을 움켜쥐는 듯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때문에 크로스오버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RZ의 초고속 충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카사이 부수석은 “RZ는 71KWh의 배터리로 150KW의 충전 출력을 갖고 있다”며 “30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카사이 수석은 ”기술상 300KW급의 초고속 충전도 가능하지만, 배터리 내구성의 문제 및 리튬의 누출 위험 등이 있다. 위험성을 해결하는 것이 먼저“라고 초고속 충전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연동되지 않는 지적에 대해 렉서스 코리아 콘야마 마나부 사장도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본사와 협의해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사이 요이치로 부수석(좌)과 오노 타카아키 수석(우)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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