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신작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에 ‘포르쉐 911 카레라 RS 3.8’가 주연 캐릭터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90년대 세계를 누비는 모험을 그리고 있는 이번 영화에는 ‘오토봇 (Autobots)’과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 새롭게 합류하는 세력 ‘맥시멀 (Maximals)’이 처음 등장한다. 이 중 오토봇 ‘미라지 (Mirage)’ 역에 전설적인 ‘포르쉐 911 카레라 RS 3.8 (964)’이 등장, ‘옵티머스 프라임 (Optimus Prime)’과 함께 힘을 모아 전투를 치른다.
포르쉐 AG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올리버 호프만은 “911 카레라 RS 3.8은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1994년은 물론, 미라지의 캐릭터와도 완벽히 부합한다”며, “극 중 미라지는 선하면서도 때로는 반항적인 면모를 보이는 터프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전 세계에 단 55대만 생산된 카레라 RS 3.8 모델은 희귀한 가치를 가진 만큼, 촬영 중 차량 손상을 피하기 위해 5대의 동일한 외관을 가진 촬영용 차량이 특별 제작되어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미라지’의 진정한 엔진 사운드는 실제 911 카레라 RS 3.8 모델을 통해 녹음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