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에비에이터. 아메리칸 럭셔리 SUV를 대표하는 링컨의 야심작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패밀리카의 상한선으로 꼽힌다. 최고의 패밀리카라는 것.
지난 2020년 국내 첫선을 보인 에비에이터는 링컨 SUV 라인업 강화와 성장을 견인해온 링컨의 대표 모델이다. ‘고요한 비행’을 테마로 개발됐다는게 링컨의 설명.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에비에이터는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경사진 루프라인은 이륙하는 비행기의 실루엣을 닮았다. 테일램프는 비행기 날개, 타이어의 휠은 비행기의 터빈을 응용한 모습이다. 차창을 따라 둘러놓은 크롬 라인은 D 필러에서 생략해 열린 느낌을 전하고 있다.
30가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가죽시트와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인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 국내 출시부터 사전 예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선 링컨 에비에이터는 현재까지도 링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최근에는 내외부 디자인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한 제트(Jet) 패키지를 출시해 링컨의 브랜드 메시지인 ‘궁극의 편안함(Power of Sanctuary)’을 더욱 강조했다.
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과 승차감이다.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안전과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링컨 에비에이터에는 다양한 첨단 사양이 충분하게 탑재되어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선행하는 앞 차량에 대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앞 차의 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속도까지 제어한다. 긴급 상황에서 운전자가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차가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고 필요하면 즉각 제동한다. 장거리 운전 또는 정체된 구간에서 앞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안전 기능이다.
어드밴스트랙 (AdvanceTrac®)도 있다. 주행을 모니터링하는 두 개의 자이로 센서를 사용해 각 바퀴의 제동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험한 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어드밴스트랙 시스템은 휠 슬립,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 롤 모션을 감지하는 순간 곧바로 엔진출력과 제동력을 조정해 차체를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코-파일럿 360 (Co-Pilot 360) 등 주차 보조 기능도 안전의 한몫을 담당한다. 고해상 카메라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하는 360도 어라운드 뷰는 복잡한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편안하게 차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차선이 그려진 주차 구역뿐 아니라 빈 공간을 찾아 앞뒤 좌우로 스캐닝해 운전자가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링컨 에비에이터에는 차선 이탈 경보 및 차로 유지 장치, 충돌 회피 조향, 오토 하이빔,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탑승자의 안전을 지원한다.
한편, 가족을 위한 SUV로 다양한 장점을 가진 링컨 에비에이터는 구매 고객을 위한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6월까지 진행되는 해당 프로모션은 23년식 링컨 에비에이터 모델의 모든 트림(리저브, 블랙 레이블, 제트 패키지)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매자의 신차 구매 부담을 줄이고 에비에이터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비에이터 신차를 구매하는 선착순 300명의 고객에게는 링컨코리아가 준비한 스페셜 트래블러 키트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특급 호텔 숙박권도 증정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