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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몰고 방한한 푸조 CEO 린다잭슨 “e-lion에 주목하라”

푸조의 전동화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e-lion’이다. 푸조는 e-lion 프로젝트를 통해 2038년까지 탄소 중립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쿤스트 할레에서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국내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푸조 본사 CEO 린다잭슨과 푸조 디자인 총괄 디렉터 마티아스 호산이 함께 했다.

린다 잭슨은 발표 자리에서 “푸조 전기차는 전 세계 25만 여대가 판매돼, 전탑 5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또한, 린다는 “푸조는 변화하는 세상에 부흥하는 전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e-Lion’ 전략이다. Ecosystem(생태계), Experience(경험), Electrification (전동화). Efficiency(효율), Environment(환경)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푸조의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 (Experience)를 구축하며, 고객에게 푸조의 충전 및 커넥티비티를 포함한 앤드 투 앤드 서비스를 경험 (Experience)을 하게 하는 것. 2025년까지 100% 전동화 (Electrification) 라인업을 만들고, 전기차 주행거리를 극대화해 효율성 (Efficiency)을 끌어올린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 중립 환경 (Environment)을 구축한다는 것.

이를 증명하듯, 행사장에는 푸조의 전기 컨셉트카 ‘인셉션’이 등장해, 관심을 이끌었다. 전면에서 루프, 후면까지 이어지는 유리표면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프론트 페시아는 3개의 상징적인 발톱이 통합된 올 뉴 푸조 시그니처 라이트를 채택했다. 푸조 브랜드의 고유의 사자같은 외관을 가져가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춰 재해석했다.

인셉션은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로 BEV-by-design 플랫폼이 적용됐다. 800V 시스템에 100kWh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800km 이상을 갈 수 있다. 효율은 100km 당 12.5kWh로 뛰어나다. 5분 만에 150km까지 주행할만큼 충전이 가능하다고.

이외에도 인셉션은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이 내재됐다.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기존의 아이콕핏 대신 스티어링 휠 자리에 하이퍼 스퀘어 컨트롤 시스템이 장착됐다. 하이퍼 스퀘어 컨트롤은 각 모서리에 위치한 원형의 모듈을 통해 통제된다. 이 모듈에는 스텔란티스의 STLA 스마트 콕핏 기술이 포함돼, 차량 주의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보행자 정보를 나타낸다.

하이퍼 스퀘어 컨트롤과 인셉션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도입한 모델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고, 하이퍼 스퀘어 컨트롤 장착 차량은 2026년 출시될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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