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전기차는 고객을 위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사장은 강조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모던 럭셔리 전동화와 한국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39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동화에 매진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전동화에 시작 알리는 모델이 바로 레인지로버 BEV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BEV는 2024년 연말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차세대 차체 모듈형 MLA-Flex (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 Flex) 아키텍처를 적용해, 새로운 수준의 차체 강성과 정숙성을 적용했다. 로빈 콜건 사장은 “처음 고안할 때,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생각하고 만든 플랫폼”이라고 레인지로버 MLA-Flex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다.
로빈 콜건 사장은 레인지로버 BEV 출시에 대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더불어 선택권을 넓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빈 사장은 “기존과 동일한 차량에 파워트레인만 변경된 것으로 순간적인 파워가 크고 조용해 운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이 아닌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기존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
또한, 로빈 사장은 “레인지로버 BEV의 충전 속도와 자율주행과 관련해 새로운 기술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순수 전기차가 없던 재규어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BEV로 내년 연말,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본격적인 국내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레인지로버 BEV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은 어떤 평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