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엑스포는 모터쇼가 아닌 B2B 비즈니스 포럼”이라고, 김대환 위원장은 강조했다.
국제 전기차 엑스포 위원회는 2일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제 10회 국제 전기차 엑스포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처음 전기차 엑스포를 개최했을 때, 한라산도 못 넘어가는 것 아니냐”며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지난 10년간 전기차 기술은 일취월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카본 프리 (Carbon-Free) 슬로건을 걸고 시작한 것이 벌써 11년”이라며, “내년에는 e-Mobility Expo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외교부와 산자부 등 관련 부처의 후원이 들어왔다”며 “비즈니스 네트워크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이 “자동차 브랜드 참가업체가 없다”는 지적에 김대환 위원장은 “모터쇼의 컨셉이 아니다”며 “B2B (Business to Business) 비즈니스 엑스포”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처럼 제주도에서 ‘카본 프리 (Carbon-Free)’ 슬로건을 걸고, 비즈니스 포럼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위원장은 “전기차 엑스포를 통해, 세계를 리딩하는 창업도시, 대한민국의 꿈나무들이 주도하는 도시로 제주를 만들 것”이라고 제주 전기차 엑스포의 존속 이유에 대해 말했다.
제주=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