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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중국과 북미 시장 판매 상승으로 1분기 8만 767대 차량 인도

포르쉐가 브랜드 창립 75주년을 맞은 2023년도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8퍼센트 증가한 총 8만 767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은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브랜드 강점을 입증한다”며, “여전히 경제 상황은 불안정하고 부품 공급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장에서 성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중국과 북미 시장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유럽에서는 1만 8,42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퍼센트 증가했다. 독일에서는 19퍼센트 증가한 8,247대가 판매되었다. 가장 큰 단일 시장 중국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21퍼센트 증가한 2만 1,365대가 인도되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30퍼센트 증가한 1만 9,651대, 그 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5퍼센트 증가한 1만 3,084대를 판매했다.

제품 별로는, 포르쉐 SUV 모델이 다시 한번 수요를 견인했다. 마칸은 전년 대비 30퍼센트 증가한 2만 3,880대 판매하며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으며, 2만 3,387대 판매된 카이엔이 23 퍼센트 성장세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포르쉐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19퍼센트 증가한 1만 1,063대가 판매되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파나메라는 10퍼센트 증가한 8,479대 인도되었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지난 1분기 3퍼센트 감소한 9,152대를 판매했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4,806대가 인도되며 6퍼센트 증가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가치 지향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포르쉐는 시장 수요보다 한 대 적게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긍정적인 1분기 성과로 남은 한 해 또한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여전히 남아있는 도전적인 상황에서 경각심과 유연성을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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