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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추격 따돌리고 BMW가 웃었다

1분기 수입차 시장 승자는 BMW다. 벤츠가 물량공세를 펼치며 치열하게 추격했지만 BMW가 3,000여 대 차이로 앞섰다. 수입차 시장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소폭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23년 1분기 수입차 판매량이 6만 1,684대로 전년 6만 1,732대보다 0.1% 소폭 내려갔다. 1분기 수입차 베스트 셀링 브랜드는 BMW로 1만 8,134대로 집계돼, 전년 1만 8,043대 대비 0.5% 소폭 증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1만 4,952대로 나타나 전년 1만 8,142대로 전년 대비 17.6% 내려갔다. 아우디는 6,914대로 전년 3,651대 대비 89%나 급증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 구매고객이 3만 4,624명 (56.1%)으로 수입 자동차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자동차를 선호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자동차가 5만 2,151대 (84.5%)가 판매돼, 수입차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럽산 차에 대한 선호가 강했다.

연료별 판매량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3만 849대 (50.0%)로 수입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절반은 가솔린을 선택했다.

1분기 베스트 셀링 모델은 BMW 5시리즈 (6,103대), 벤츠 E클래스 (4,574대), 아우디 A6 (3,469대) 순이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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