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산차 시장은 희비쌍곡선을 그렸다.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는 신차 효과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고 반대로 신차가 없는 르노코리아와 신차 효과를 보지 못하는 한국지엠은 울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 1분기 국산차 시장은 그랜저가 포터를 누르며, 베스트 셀링 모델에 올라 그랜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차는 16만 261대를 판매하며, 전년 11만 9,671대 대비 25.3% 올랐다. 1분기 국산차 시장 베스트 셀링 모델이자 현대차의 효자는 그랜저로 2만 9,864대로 집계돼, 전년 1만 2,959대 대비 130%나 급증했다. 포터는 2만 7,972대가 판매되며, 전년 1만 8,146대 대비 54% 늘어났다. 아반떼는 1만 9,05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1만 3,026대 대비 46% 상승했다.
제네시스는 3만 786대로 나타나며, 전년 동기 3만 2,427대 대비 5.1% 소폭 줄었다. G80은 1만 3,0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 하락했다. GV70은 6,594대가 판매돼, 4.6% 내려갔다. GV80은 6,340대로 집계되며 12.9% 올랐다.
기아는 14만 2,01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2만 1,664대 대비 16.7% 상승했다.
카니발은 1만 9,816대로 나타나며 75% 껑충 뛰었다. 스포티지는 1만 7,199대로 30.7%, 쏘렌토는 1만 6,246대가 판매돼 6.3% 늘었다.
KG모빌리티는 2만 2,819대가 판매되며, 전년 1만 4,478대 대비 57.6% 대폭 늘었다. 토레스는 1만 6,852대를 기록하며, KG모빌리티 판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렉스턴 스포츠는 3,485대로 나타나며, 전년 8,328대 대비 58.2%나 빠져나갔다. 티볼리는 1,348대가 판매돼, 전년 3,525대 대비 61.8%나 빠져나갔다.
르노코리아는 6,970대를 기록하며, 전년 1만 2,659대 대비 44.9% 하락했다. QM6는 3,224대로 56.5%, XM3는 2,96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6% 내려갔다. SM6는 724대를 나타내며, 전년 610대 대비 18% 올랐다.
한국지엠은 3,837대를 판매하며, 전년 7,399대 대비 48% 줄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430대를 기록하며, 전년 3,500대 대비 59%나 사라졌다. 스파크는 1,112대로 전년 1,925대 대비 42.2% 빠져나갔다. 콜로라도는 383대를 나타내며, 전년 1,009대 대비 62% 사라졌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