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 개막했다. 수 많은 차들이 들어찬 모빌리티쇼는 다양한 자동차의 향연을 이룬다. 브랜드별 한 개 모델을 선정해 집중 조명한다. <편집자주>
토레스 EVX가 모습을 드러냈다. 작년 여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이다.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이후 첫 번째 전기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면부부터 일반 토레스 모델과 다르다. 토레스 EVX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형 LED 주간 주행등은 점선 같이 끊어진 키네팅 라이팅 블록 디자인으로 KG모빌리티만의 엣지있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실내는 슬림&와이드 개념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마무리했다.
토레스 EVX는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 사용하여 화재의 위험을 대폭 낮췄다. WLTP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거리를 갈 수 있으며, 자체 측정 결과 국내에서는 1회 충전 시 420km 이상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토레스 EVX의 가격은 E5 4,850만 원~4,950만 원, E7 5,100만 원~5,200만 원의 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이 더해지면 3,000만 원 대의 가격으로 토레스 EVX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KG모빌리티는 기대하고 있다.
토레스 EVX는 31일 금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며,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