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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한 달 만에 물량 공세로 BMW 턱밑까지 추격

BMW와 벤츠의 격차가 좁혀졌다. 벤츠가 BMW 턱밑까지 추격한 결과다.

한국수입차협회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월 1만 6,222대보다 33.3% 증가한 2만 1,622대로 집계됐다고 6일 전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에서 BMW가 벤츠를 제치고 두달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BMW는 6,381대로 집계돼, 전월 6,089대 대비 4.8% 늘었다. 벤츠는 5,519대로 나타나며, 전월 2,900대 대비 90%나 늘어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만 1,953대 (55.3%)로 수입차 신규 구매고객 중 절반 이상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모델을 구매했다. 국가별 판매량에서는 유럽 1만 7,890대 (82.7%)로 수입차 구매고객의 대다수는 유럽산 모델의 선호현상이 강했다.

연료별 판매량에서는 가솔린이 1만 955대 (50.7%)가 판매돼, 수입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가 6,814대 (31.4%)로 뒤를 이었다. 한때, 청정 클린 엔진으로 칭송받던 디젤은 1,975대 (9.1%) 판매에 그쳤다.

2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BMW 5시리즈 (2,453대)였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1,624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1,220대)가 뒤를 이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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