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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1, 봄 싣고 한국 온다.

꽃 피는 봄, 3월에는 BMW iX1이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BMW의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모델이다.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는 BMW 샵 온라인에는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iX1은 멋진 디자인에 놀라운 성능을 담아 수입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공기역학성능을 갖춘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다재다능한 기능을 담은 진보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 BMW 컴팩트 SAV 특유의 민첩한 주행 감각에 강력한 동력 성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 iX1의 외관은 탄탄하고 매끈한 표면과 긴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와 사각형에 가까운 BMW 키드니 그릴, 중앙에서 측면으로 퍼지는 X자 라인, 하단 공기흡입구에 적용된 크롬 스트립이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실내는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 iX의 높은 시트 포지션과 진보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적용해 미래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시보드 위에는 10.25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0.7인치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여기에 실내에 고르게 바람이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슬림한 디자인의 송풍구와 A 필러에 통합된 측면 송풍구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더한다.

이외에도 뉴 iX1은 새로운 디자인의 컨트롤 패널이 적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폰 트레이 등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자랑한다. 뒷좌석은 등받이를 40:20:40 비율로 완전히 접거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트렁크 용량은 기본 490리터에서 최대 1,495리터까지 늘릴 수 있다.

BMW 컴팩트 SAV 특유의 민첩한 주행성능도 완벽히 구현해냈다. 뉴 iX1에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휠 슬립을 즉각적으로 제어해 동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기본 탑재되며, 통합식 브레이크 시스템, 전륜에 적용된 리프트 관련 댐핑 등이 장착돼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BMW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뉴 iX1 xDrive30은 앞뒤 차축에 각 1개의 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313마력과 최대토크 50.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7초만에 가속한다. 여기에 BMW가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조향 안전성을 보장한다.

iX1 x 드라이브 30은 최신 충전 소프트웨어와 전기차 전용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덕분에 유럽 인증기준인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38km로 인증 받았다.

BMW 뉴 iX1은 iX1 xDrive30 xLine과 iX1 xDrive30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 라인업으로 오는 3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6600만원~6950만원으로 BMW 코리아는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BMW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270만대 이상이 판매된 프리미엄 컴팩트 SAV 세그먼트의 대표 모델로, 뉴 iX1까지 라인업에 추가되면 내연기관부터 전동화까지 모든 파워트레인을 갖추게 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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