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하이브리드의 대표주자 토요타가 전동화로 한 발 전진했다. 토요타 라브4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커넥트 기능을 더해, 볼수록 매력 있는 SUV로 진화했다.
토요타는 21일 서울 잠실 커넥트 투에서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겉모습은 기존의 모델과 다르지 않다. 구동 방식만 하이브리드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대체됐다.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18.1kWh의 배터리가 결합해, 시스템 총합 출력 306마력의 강한 힘을 자랑한다. 강한 힘뿐만 아니다. 효율성도 더했다.
라브 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WLTP기준 95km, 국내 기준 63km의 전기 주행 거리를 인증받았다. 서울 강남역에서 평택까지의 거리다. 정속 주행하면 그 이상의 거리도 엔진 개입 없이 갈 수 있다. 라브 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리터당 15.6km의 고연비를 인증받았다.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순수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한 EV 모드, 전기모터와 엔진을 같이 사용하는 HV모드, 필요에 따라 엔진이 개입하는 Auto EV 모드, 엔진 구동력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CHG HOLD 등 4가지 주행 모드가 있다.
토요타의 최첨단 장비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에 긴급 제동 기능이 향상됐다. 보행자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스스로 제동을 도와주며,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시, 조향 반응이 개입해 충돌 위험을 막는다. 또한,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 기능 중 커브길에 진입할 때, 스스로 감속해주는 기능이 더해졌다. 토요타 모델 중 최초로 주차 브레이크 보조 기능이 더해져 주차 중 주변 장애물을 인식할 경우, 제동을 도와 충돌을 방지한다.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토요타 라인업 최초로 커넥트 기능이 탑재됐다. LG 유플러스 기반의 유플러스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모바일 TV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되는 AI 음성인식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실내 공조 장치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의 편의를 한 단계 향상시켰다.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570만 원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