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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티맵으로 중부고속도로 달리면 살얼음 정보 안내 받는다

TMAP 내비게이션이 주요 고속도로의 실시간 결빙 정보를 음성·이미지로 안내해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 기상관측자료 기반의 도로 결빙정보를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티맵모빌리티는 기상청과 함께 운전자가 도로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10일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내비게이션 기반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도로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살얼음·안개 등으로 운전자가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 기상청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추진해 왔다. 기상청은 실시간 수집한 대기·노면 등 관측기반 정보 제공을 위해 내비게이션 업계와 논의해 왔으며, 티맵모빌리티가 기상청의 결빙정보를 최초 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도로에서 ‘300m 앞 결빙 위험 구간입니다’ 등 방식으로 TMAP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화면에서도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도로기상정보 서비스는 올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순차 적용되고, 이후 주요 26개 고속도로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제 첫걸음을 뗀 도로위험 기상정보 서비스는 정확도 향상과 서비스 개선이라는 숙제가 남아있지만, 도로위험 기상정보 제공을 통해 도로위험 기상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운전자에게 최적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며 “TMAP 도로기상정보 제공 서비스가 블랙아이스 도로 미끄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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