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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은 독일차 세상

벤츠와 BMW의 시소 게임이다. 10월 수입차 시장은 벤츠가 그동안의 적체된 물량을 해소하며, BMW를 1,000대 가까이 앞서 나갔다. 올들어 10월까지 누적판매는 713대 차이로 BMW가 앞서고 있다. 연말까지 두 회사의 시소게임은 이어질 전망이다.

전기차는 하이브리드 판매량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오며, 본격적인 전기차 주력 차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9월 2만 3,928대보다 6% 증가한 2만 5,363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22만 5,573대로 전년 동기 23만 3,432대보다 3.4% 줄었다.

10월 베스트 셀링 브랜드는 벤츠로 BMW를 제치고, 다시 판매 1위에 복귀했다. 벤츠는 7,717대로 나타나며, 전월 5,481대 대비 40.8% 증가했다. BMW는 6,754대로 전월 7,405대 대비 8.8%가 줄었다. 올들어 10월까지 판매는 BMW가 6만 4,504대, 벤츠가 6만 3,791대를 기록 중이다.

베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만 2,531대 (49.4%)로 수입 승용차를 구매하는 절반에 가까운 고객들은 준중형 모델을 선호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 1,189대 (83.5%)가 판매되며, 수입 승용차 구매고객들의 대부분은 유럽산 자동차에 애착이 강하게 드러났다.

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1만 2,251대 (48.3%), 하이브리드 4,907대 (19.3%), 전기 4,848대 (19.1%)로 순수 전기차의 판매량이 하이브리드 턱 밑까지 치고 올라뢌다.

10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 (2,771대), BMW 5시리즈 (2,626대), 벤츠 GLE (1,225대), 아우디 Q4 이트론 (957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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