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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존더분쉬, 원하는대로 만든다.

존더분쉬 (sonderwunsh). 영어로는 special request, 즉 특별 요청이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획일화된 물건을 탈피하고자 나만의 물건을 원하는 개인화 서비스다. 포르쉐가 특별 고객들을 위한 개인화 맞춤 서비스 존더분쉬 하우스를 오픈했다.

포르쉐 코리아가 12일 서울 강남구에 존더분쉬 팝업 하우스를 오픈했다. 포르쉐는 356 모델이 생산되던 1950년대 중반부터 개인화 서비스인 매뉴팩처 생산을 시작했고, 1978년 존더분쉬 부서의 설립으로 본격적인 나만의 포르쉐 만들기가 시작됐다.

존더분쉬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에서 개인화 레벨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다. 외장색상만 100가지 이상, 800가지 이상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세상에 단 한 대, 나만의 포르쉐를 가질 수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존더분쉬 서비스를 통해 911 한정판 모델 20대가 판매됐다. 이제 국내에서도 획일성을 탈피하고 오직 나만의 자동차를 소유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돌 가수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도 그중 하나다.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의 외관은 메탈릭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거기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마이센 블루는 외관과 대조되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운전석 도어의 ‘일렉트릭 (Electric)’ 레터링과 리어의 모델명, B필러의 구름 로고에는 ‘페인트 투 샘플’ 프로그램의 블루 색상을 더했다. 프런트 도어 엔트리 가드에는 그녀의 이름인 ‘제니 루비 제인’과 리어 도어에는 그녀의 별명인 ‘니니’ 레터링이 더해져, 이 세상 오직 블랙핑크 제니만을 위한 포르쉐인 것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실내 시트와 대시보드 상단 부분만 크레용 컬러가 적용됐으며, 도어 패널 트림, 통풍구 경계, 컵홀더 등은 마이센 블루로 연출을 했다. 헤드레스트에도 제니가 디자인한 구름으로 장식이 됐으며, 같은 디자인의 특별한 실내 커버도 제작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포르쉐 개인화 서비스 부사장 알렉산더 파비그는 “전 세계 850개의 포르쉐 센터를 통해 이 세상에 유일한 나만의 포르쉐를 소유할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지 내가 원하는 곳에서 존더분쉬 서비스를 통해 나만의 포르쉐를 소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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