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를 중 대형 프리미엄 차량 생산기지로 삼겠다.” 르노그룹 회장 루카 데 메오의 말이다.
르노코리아는 11일 저녁 서울 강남에서 르노그룹 회장 루카 데 메오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루카 회장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르노는 한국에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 시장을 위해 좋은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그 첫 번째 모델이 르노코리아가 길리와 합작해 만드는 하이브리드 중형 SUV다. 르노코리아는 길리와 합작 제품 생산을 위해, 지분 34%를 길리에 양도했다. 루카 회장은 “르노코리아 지분 34% 양도는 파트너사와의 조인트 제품 성공을 위한 깊숙한 참여”라고 설명했다.
합작 모델은 볼보 XC40에 적용된 CMA 플랫폼이 적용돼, 2024년 출시될 계획이다. 차량의 외관은 르노코리아가 디자인을 맡아 개발에 진행 중이다. 르노그룹은 길리와의 합작 제품 생산을 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6년 간, 수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본사 차원에서도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이를 통해, 루카 회장은 르노 코리아 부산공장을 새로운 중대형 차량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목표다.
루카 회장은 “르노코리아는 트렌드가 급변하는 한국시장에서 지난 20년 간 SM5, XM3 등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며 “수익성이 높은 판매량에 더욱 집중해 르노코리아에서 생산하게 될 중대형 모델에 더욱 집중해 르노 부산공장을 중대형 프리미엄 차량 생산기지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