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가 23년식으로 연식 변경을 단행하며 판매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390만 원에서 최대 1,610만 원까지다.
벤츠코리아는 최근 23년식 모델 가격표를 공지했다. 콤팩트 모델부터 럭셔리 모델까지, 한국에서 판매되는 전차종 가격이 정리된 가격표다. 이에 따르면 소형 모델은 300~400만 원, 중대형 급은 700~1,000만 원 이상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콤팩트 모델인 A220 해치백 모델은 4,060만 원에서 4,450만 원으로 390만 원, E350 4MATIC AMG 라인은 8,920만 원에서 9,410만 원으로 490만 원, S500 4MATIC은 1억 8,300만 원에서 1억 9,910만 원으로 1,610만원 올랐다. 소형 SUV인 GLA 250 4MATIC은 6,010만 원에서 6,420만 원으로 410만 원, GLB 250 4MATIC은 6,330만 원에서 6,770만 원으로 440만 원 가격이 인상됐다.
미국 생산모델인 GLE와 GLS도 23년식으로 변경을 하며, 가격을 대폭 올렸다. GLE 300d 4MATIC은 1억 160만 원에서 1억 950만 원으로 790만 원, GLS400d 4MATIC은 1억 4,160만 원에서 1억 5,290만 원으로 1,130만 원 올랐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측은 이와 관련해 “23년식으로 연식변경을 통해 대부분의 제품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으며, 콤팩트 모델인 A클래스의 경우 제품 업그레이드 및 소모품 보증까지 적용돼 가격이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