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2’가 ‘막을 내렸다.
지난해 대비 전시규모는 42%, 참가기업 수(241개)는 56% 증가해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H2 MEET의 누적 관람객 수는 3만여 명으로 전년대비 약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네덜란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기업과 기관 등의 참여와 각국의 고위 인사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또한, 전시부스와 함께 조직위가 마련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 수출상담회, 정책교류와 사업협력을 위한 컨트리데이 등의 부대행사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기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윤관석 국회 산중위 위원장, 이원욱 국회의원, 존 위팅데일 영국 무역특사, 존 한나포드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 알라나 맥티어난 서호주 수소산업부 장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추형욱 SK E&S 대표 등이 현장을 찾았으며, 14개 국제 컨퍼런스·세미나에도 72명의 해외 수소 전문가들이 참가, 세계적인 관심과 H2 MEET의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총 4일간의 행사기간 중 ‘포스코홀딩스·인도 그린코의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사업협력’, ‘SK E&S·쿠팡의 수소 물류센터 구축과 운영 업무협약’ 등 현재까지 약 20여 건 이상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등 H2 MEET는 사업제휴와 협력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되었다.
공동 주관사 KOTRA와 협력을 통해 해외 14개국, 20개사의 바이어를 초청, 전시기간 중 약 17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수출상담 금액은 전년대비 약 5배에 달했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와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해외 전문인력 유치 및 글로벌 M&A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조직위가 ‘수소경제 활성화 현황과 비전, 전략 공유’를 주제로 개최한 ‘H2 MEET 국제수소컨퍼런스’는 전석 매진되었으며, 수소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기회 창출을 위해 추진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43곳이 경합을 벌이는 등 관심이 대폭 올라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