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산차 시장은 여름휴가로 전체적인 판매 하락 속에서 쌍용차만 토레스 신차 효과를 누리면서 판매 상승을 이어갔다.
8월 국내 5사 내수 판매량은 10만 5,091대로 전월 12만 2,114대 대비 13.9%나 줄었다. 여름휴가 시즌, 공장 유지보수를 위한 가동 중단 등으로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기아는 4만 1,004대가 판매되며, 전월 5만 1,335대 대비 19.4%나 내려갔다. 쏘렌토는 5,674대로, 전월 6,940대 대비 18.2% 내려갔다. 카니발 4,535대, K8은 4,257대로 7.5% 11.4% 각각 하락했다.
현대차는 3만 9,60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4만 5,793대 대비 13.5% 빠져나갔다. 포터는 7,792대가 판매돼, 전월 8,986대 대비 13.3% 사라졌다. 그랜저는 4,606대로 집계되며, 전월 6,777대 대비 32%나 내려갔다. 쏘나타는 4,332대 (택시 1,513대)의 판매량을 나타내며, 전월 4,412대 (택시 1,511대) 대비 1.8% 소폭 줄었다.
제네시스는 9,617대로, 전월 1만 512대 대비 8.5% 빠졌다. G80은 3,080대가 판매되며, 전월 2,966대 대비 3.8% 소폭 늘었다. G90은 2,422대로, 전월 2,274대 대비 6.5% 올랐다. GV80은 1,493대로 22.7% 줄었다.
쌍용차는 6,923대로 전월 6,100대 대비 13.5% 증가해, 국산차 메이커 중 유일한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토레스는 3,637대로 전월 2,752대 대비 32% 올랐다. 렉스턴 스포츠는 2,121대로 6.4% 줄었고 티볼리는 624대로 15%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3,950대로 집계되며, 전월 4,257대 대비 7.2% 하락했다. QM6는 2,196대가 판매되며, 전월 2,517대 대비 12.8% 내려갔다. XM3는 1,303대를 기록하며, 전월 1,254대 대비 3.9% 소폭 증가했다. SM6는 433대로 나타나며, 전월 459대 대비 5.7% 사라졌다.
쉐보레는 3,59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4,117대 대비 12.8% 줄었다. 스파크는 1,198대가 판매되며, 전월 1,005대 대비 19.2% 늘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958대로 전월 1,870대 대비 48%나 사라졌다. 트레버스는 332대로 21% 줄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