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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2 MEET’ 일산 킨텍스에 성큼 다가온 수소 시대

수소모빌리티쇼가 새 이름 ‘H2 MEET’로 새롭게 찾아왔다. H2 MEET는 수소에 관한 다양한 산업을 한 자리에서 마주하는 기회로 국내 수소 상품에 관한 무역의 가교를 하는 자리로 다가왔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22 H2 MEET 박람회를 31일 찾았다. 가장 주목 받은 업체는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 청소차와 수소 연료 기반의 살수 트럭, 유니버스 기반의 수소 경찰버스 총 세 대의 차를 출품했다.

경찰버스는 도심의 집회가 진행될 때, 공회전하는 상황이라 대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청소 트럭과 살수 트럭도 매일 많은 운행으로 대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매일 운행되는 차량에 수소 파워트레인을 얹으면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매연 대신 수소 엔진에서 발생 되는 산소가 대기의 질을 더욱 맑게 만들어준다. 현대차가 수소 엔진을 통한 꿈꾸는 미래다.

단순히 수소에 관한 제품만 전시되지 않는다. 포스코는 수소 발전을 이용해 만들어진 자동차용 강판과 해외 자동차 브랜드에 납품되는 다양한 자동차 부속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캐나다와 영국, 호주 등 각국의 대사관들도 자국 수소 관련 업체들의 전시관을 준비해 해당 지역의 수소 관련 회사와 이를 원하는 국내 회사와 무역 중개 역할을 한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이현주 상무관은 “캐나다에는 Intertek, Ballad Power System등 수소저장과 관리에 강점이 많은 회사가 많다”며 “캐나다 회사와 한국 회사 간의 무역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H2 MEET 참가 계기를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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