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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와 레이가 다시 불러온 경차 전성시대

기아 레이와 현대차 캐스퍼가 경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 7월까지 국산 경차 판매량은 7만 8,076대로 전년 동기간 5만 5,250대 대비 29.2% 늘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경차 판매는 10만 대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는 현대의 캐스퍼와 기아의 레이가 있다. 캐스퍼는 올해 7월까지 2만 7,678대가 판매되며, 움츠러들었던 경차 판매를 이끌었다. 캐스퍼는 특히, 7월 현대 SUV 라인업 중 판매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 레이는 캐스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레이는 7월까지 2만 6,100대가 팔려, 전년 2만 1,843대 대비 19.5% 늘었다. 레이는 31일 신형 모델을 출시, 캐스퍼와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연말까지 경차 시장의 왕좌에 누가 오를지 알 수 없는 상황.

레이의 뒤를 이어 모닝은 1만 7,55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간 2만 1,180대 대비 17.2% 감소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6,74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1만 2,227대 대비 44.8%가 빠져나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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