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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S SUV, 앨라배마에서 생산 시작

메르세데스 벤츠가 EQS SUV 생산을 시작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순수 전기 대형 SUV인 EQS SUV를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칼루사 공장에서 지난 26일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벤츠의 전용 배터리 공장도 함께 생산에 들어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QS SUV의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 럭셔리 전기차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터스칼루사 공장은 지난 1997년 건립돼, 벤츠 SUV의 핵심 모델인 GLE와 GLS, 마이바흐 GLS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EQE SUV 생산라인이 올해 연말 추가될 예정이다. 이로써 터스칼루사 공장은 메르세데스-EQ 모델을 생산하는 핵심 기지로 자리잡게 된다.

EQS SUV 적용을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3월 Bibb 카운티의 새로운 배터리 공장에서 차량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새로운 배터리 공장은 70개 이상의 워크 스테이션을 갖춰 300미터 길이의 생산라인에서 EQS SUV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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