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레트로 차량들이 26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하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대거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으로 유아인, 고경표, 박주현, 오정세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현대자동차는 영화 제작 단계부터 넷플릭스와 협업해 ‘포니 픽업’, ‘그랜저(1세대)’, ‘쏘나타(2세대)’, ‘스텔라’, ‘코티나’ 등 80년대를 풍미한 레트로 차량들을 등장시키고, 현대자동차 구 원효로 서비스센터 부지를 촬영 장소로 제공하기도 했다.
국내 첫 독자 생산 모델 포니를 개조한 최초의 픽업트럭 포니 픽업은 영화 속에서 튜닝을 거치며 이색적인 스타일을 선보임과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주행 퍼포먼스로 주인공 일행의 비자금 회수 작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이와 더불어 화이트 색상의 그랜저 1세대를 타는 등장인물을 통해 그랜저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고 과거부터 이어오고 있는 그랜저의 혁신성을 영화에 투영했다.
현대자동차는 <서울대작전> 공개와 함께 영화 콘텐츠를 활용해 자동차에 관심 있는 고객들과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고객경험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칠 예정이다.
먼저, <서울대작전>의 줄거리와 출연배우들을 활용해 영화의 스핀오프 처럼 제작한 시네마틱 디지털 광고 영상에서 올해 말 출시될 신형 그랜저의 외장 실루엣을 공개한다. 영상을 통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표현하고, 신형 그랜저와 관련한 숨겨진 정보를 전달하는 등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영상은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및 반포 센트럴 시티 주변 옥외광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MZ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인기 월드인 ‘드라이빙 존’을 새로 꾸며 영화 속 주인공의 아지트인 차량 정비소 ‘빵꾸사’를 생생하게 구현하고, 영화 속 등장 차량을 조립하거나 운전해볼 수 있는 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본인의 아바타를 영화 등장인물들의 옷차림으로 꾸민 뒤, 드라이빙 존에 숨겨진 시네마틱 디지털 광고 영상을 찾아보는 모습을 촬영해 제페토 피드에 올리는 ‘제페토 유저 브이로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오는 29일(월)부터 10월 28일(금)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시 강남구 소재, 4층)에서 <서울대작전> 특별 전시를 열고 실제 영화 촬영에 사용된 포니 픽업 튜닝카와 그랜저 1세대를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전시차와 동일한 모델을 직접 타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해 더욱 생생한 레트로 차량 경험을 도울 예정이다. 시승은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담당 구루가 운전하는 차에 탑승해 도로 주행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역사가 담긴 차량들을 현대적 감성으로 담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과 진화된 콘텐츠로 많은 고객께 색다른 즐거움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