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내년 출시를 앞둔 EV9의 최종 테스트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순수 전기차인 EV9는 기아의 플래그십 모델로 개발중이다. 44개월에 걸쳐 개발된 EV9는 디자인, 성능, 범위, 주행 등 모든 분야를 기아 글로벌 남양 R&D 센터에서 담당했다.

최종 테스트 단계에서 EV9는 4WD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오프로드 주행 및 도강 테스트를 거친다. 오프로드 주행 외에도 고속주행, 핸들링, 저마찰 트랙 등의 가혹한 주행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기아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오토모빌리티에서 콘셉트 모델로 EV9를 최초 공개했다. 브랜드의 획기적인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적용한 EV9는 플래그십 SUV의 정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