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하반기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시작으로 ID.4, 제타를 차례로 시장에 투입한다. 디젤을 빼고 가솔린과 순수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 72에서 개최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행사에서 하반기 신차 출시에 대해 언급했다. 폭스바겐 사장 사샤 아스키지안은 “불확실한 시대 하반기 국내 시장에 대한 신차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첫 번째 모델이 23일 출시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다. 2리터 TSI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합을 맞춰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낸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4,730x 1,840x 1,660mm 크기로 구형 모델 대비 30mm가 길어지고, 높이는 15mm가 낮아져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재, 1,500건의 사전 계약이 완료돼, 하반기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를 이끌어갈 판매 동력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 달에는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인 ID.4도 등판한다. ID.4는 지난 2019년 글로벌 공개 이후, 2020년 판매가 시작됐다. ID.4는 4,584x 1,852x 1,612mm 크기의 준중형 전기 SUV다. ID.4는 최고출력 150KWh (204마력)의 힘을 내며, 국내 인증기준 1회 충전 최대 405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연내에는 새로운 신형 제타 모델이 출시돼, 고객의 선택폭이 대폭 넓어질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