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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BMW 전기차 시장에서도 팽팽한 기싸움

전기차 시장에서도 벤츠와 BMW의 진검승부다. 벤츠는 무섭게 쫓아오는 BMW를 61대 차이로 따돌리며,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6,206대로 전년 동기간 2,588대 대비 139.7% 늘었다.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는 벤츠였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 337대에 불과했던 벤츠는 올해 상반기중 1,299대를 판매하며 선두에 올랐다.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모델은 EQA 865대였다. EQS와 EQC는 410대와 90대로 집계됐다.

BMW는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1,238대로 전년 76대 대비 1,238% 대폭 상승하며, 벤츠의 뒤를 바짝 쫓았다. BMW의 전기차 판매량을 이끈 모델은 iX3와 i4로 각각 560대, 532대로 집계됐다. 럭셔리 전기 SUV iX는 120대, i3는 26대가 팔렸다.

폴스타 2 판매량은 936대로 집계되며,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올랐으며, 포르쉐 타이칸은 824대로 전년 861대 대비 4% 감소했다.

이외에도 MINI가 612대, 볼보가 50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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