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6만 454대로 전년 동기간 3만 558대 대비 97.8%나 껑충 뛰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포터 EV, 기아 EV6는 1만 대 판매를 넘겨, 전기차 판매를 견인했다. 승자는 아이오닉5로 1만 5,000대를 넘겼다.

르노코리아와 쉐보레는 전년 대비 전기차 판매량이 줄었으며, 쌍용은 코란도 이모션을 앞세워 전동화 대열에 뛰어들었다.

현대차는 3만 6,557대로 전년 동기간 2만 100대 대비 81.8% 올랐다. 아이오닉5는 1만 5,103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간 5,700대 대비 165% 급증했다. 아이오닉5는 상반기 국산 전기차 베스트 셀링 모델에도 올랐다. 포터EV는 1만 40대로 전년 동기간 8,554대 대비 17.4% 늘었다. 넥쏘는 4,885대로 나타나며, 전년 동기간 4,416대 대비 10.6% 올랐다.

기아는 2만 3,19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8,863대 대비 161.6% 늘었다. EV6는 1만 2,158대가 판매되며, 기아의 베스트 셀링 전기차로 올라섰다. 봉고3 EV는 8,351대로 59% 늘었고 니로 EV는 2,68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간 3,586대 대비 25%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516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간 653대 대비 20%가 빠져나갔다. 트위지는 112대로 전년 동기간 234대 대비 반토막이 났다. 조에는 40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간 419대 대비 3.5% 소폭 줄었다.

쉐보레는 볼트 EUV가 81대로 나타나며, 전년 동기간 942대 대비 91%나 줄었으며,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이 108대가 판매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