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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산차 시장, 반도체 수급 문제로 전년 대비 11.18% 감소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11.18%나 줄었다. 올해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은 66만 8,866대로 전년 동기간 75만 3,104대 대비 8만 대 이상 크게 줄었다. 대부분 브랜드가 반도체 이슈로 전년 대비 모두 하락했으나, 쌍용차만이 전년 대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집안 싸움이 치열한 현대차와 기아는 현대차가 기아를 4,700여대 차이로 제치며, 형님 체면을 지켰다.

현대차는 22년 상반기 26만 7,2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간 31만 3,385대 대비 14.7% 하락했다. 포터는 4만 1,848대로 전년 동기간 5만 2,111대 대비 19.7% 빠져나갔다. 그랜저는 3만 3,672대로 36%, 아반떼는 2만 7,636대로 31%나 줄었다.

제네시스는 6만 7,159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간 7만 2,710대 대비 7.6% 줄었다. G80은 2만 6,10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3만 566대 대비 14.6% 내려갔다. GV70은 1만 4,092대로 37.9%, GV80은 1만 750대로 7.6% 내려갔다.

기아는 26만 2,532대로 나타나며, 전년 동기간 27만 8,384대 대비 5.7% 내려갔다. 쏘렌토는 3만 1,777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간 3만 9,974대 대비 20.5% 하락했다. 카니발은 2만 7,502대가 판매되며 40%나 사라진반면 스포티지는 2만 6,766대로 전년 동기간 6,486대 대비 312% 늘었다.

쌍용차는 2만 8,177대로 전년동기 2만 6,625대 대비 5.8% 올라 국산차 브랜드 중 유일한 판매 상승을 이어나갔다. 렉스턴 스포츠는 1만 4,650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간 1만 850대 대비 3.5% 늘었다. 티볼리는 7,803대로 2.8% 소폭 줄었고 코도는 3,794대로 13.3% 하락했다.

르노코리아는 2만 6,230대로 전년 동기간 2만 8,840대 대비 9% 하락했다. QM6는 1만 3,899대로 20%가 빠져나갔다. XM3는 9,611대로 전년 동기간 8,086대 대비 18.9% 올랐다. SM6는 1,77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간 1,386대 대비 28% 늘었다.

쉐보레는 1만 7,55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3만 3,760대 대비 47%나 줄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7,472대로 29.7%, 스파크는 5,740대로 46% 각각 하락했다. 콜로라도는 1,667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간 1,409대 대비 18% 늘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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