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의 격전지 인천에서도 북쪽 지역은 수입차 판매가 급성장하는 곳이다. 인천의 남쪽에 몰려있는 수입차 네트워크는 인천의 북쪽 지역 고객들에게는 불편이 심했다. 무주공산이던 인천의 북쪽 지역에 2016년 벤츠 한성자동차가 부평 서비스센터와 인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열었다.
6년이 지난 지금은 인천 지역 벤츠 고객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16일 그 곳을 방문했다.
벤츠 부평 서비스센터는 경정비 전문 서비스센터로 2016년 6월 오픈했다. 부평 서비스센터는 지리적으로 이점이 많다. 부평은 사통팔달의 지역으로 인근 지역인 부천과 김포와 청라, 인천 남부지역을 이어주는 지역적 요충지역이다. 인근 청라 신도시에 거주하는 고객들과 송도 신도시, 부천 상동의 고객 방문이 주를 이루는 이유다.
테크니션 9명의 소규모 서비스센터지만, 벤츠 부평 서비스센터의 일상은 바쁘게 돌아간다. 벤츠 부평 서비스센터의 김용회 지점장은 “하루 40~45대의 차량을 정비한다”고 전했다. 이는 하루 평균 62대를 처리하는 양재 서비스센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라고. 부평 서비스센터가 생기기 전에는 인천지역의 모든 고객이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 서비스센터로 향했지만, 부평 서비스센터의 오픈으로 부평 인근 고객들은 연안부두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다.
벤츠의 씨잇나우 (C IT NOW) 서비스가 있다. 테크니션이 고객의 차를 점검하다 고장을 발견하면, 테크니션의 소개와 함께 차량 점검 부위를 영상으로 찍어 고객의 핸드폰으로 보내준다. 씨잇나우 서비스는 테크니션의 디테일한 점검으로 고객들은 점검 항목 외에 예상하지 못한 고장 부위를 알게 된다. 씨잇나우 서비스 덕분에 고객들은 자신들이 몰랐던 차량의 이상 부위를 알게 되고, 벤츠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2020년 하반기 도입되어 바쁜 일상에 찾아온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주고 있다.
부평 서비스센터는 아직 내연기관 차량의 경정비 위주의 업무처리가 진행된다.
전동화 모델과 늘어나는 차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문 정비 도입하는 방안을 벤츠코리아와 협의중이다.
부평 서비스센터 주변 지역은 재개발로 호재를 누리고 있다. 서비스센터 맞은편에 자리한 군부대가 이사를 나간 상황. 군부대 부지에는 부평 경찰서가 신축 이전 예정과 쇼핑몰의 유치가 검토되는 상황으로 벤츠 부평 서비스센터의 입지는 더욱 강해질 예정이다.
부평 서비스센터에서 원적산 터널을 지나면 가좌동 엠파크에 벤츠 한성자동차 인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 있다. 인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2016년 10월 가좌동 엠파크에 자리를 잡았다. 가좌동 엠파크는 전국 최대 물량 1만 대를 보유한 중고차 아울렛이다.
하루 3~5팀의 고객들이 인천 중고차 전시장을 방문한다. 주로 엠파크와 인접한 청라지역이나 송도신도시, 부천 상동의 고객들이다. 대부분 전화 문의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전시장에 방문한다. 또한, 엠파크 내 일반 상사에 있는 벤츠와 비교하는 고객들도 찾아와 엠파크에 입점한 시너지를 누리고 있다.
벤츠 인천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서는 6개월에서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가 인기다. 벤츠 한성자동차 인천 인증 중고차 전시장 민경신 지점장은 “신차급 중고차의 인기가 뜨겁다”며,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신차급 중고차는 신차 대비 6개월에서 1년 기간 동안 4~5,000km를 주행하며, 길이 잘 들여져 신차말고 신차급 인증 중고차만 찾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
또한, 신차 전시장에서 구하기 힘든 한정판 모델의 문의가 많다. 고성능 AMG 모델이나 지바겐 같은 경우는 고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판매량 증대를 위해, 전시장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민 지점장은 “인천지역 내 주요 시내버스 노선도에 광고할 예정이며, 그 외 인천의 주요 거점지역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