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가 수원의 새로운 요충지에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벤츠 수원 권선 서비스센터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에 위치해, 지난 4월 1일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달 26일 권선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철길 옆, 서비스센터의 삼각별이 권선지역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수원 권선 서비스센터가 오픈하고, 수원의 권선구와 호매실 쪽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동탄과 화성, 안산의 벤츠 고객들도 차량 점검을 위해 이 곳을 찾고 있다. 서비스센터 이익주 지점장은 “하루 35~40팀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 중 10퍼센트가 사고차”라고 설명했다.
아직 오픈 초기인 수원 권선 서비스센터의 장점은 최신 첨단 설비가 갖춰졌다는 것. 최신 차량 진단기와 설비가 고객 차량의 이상 유무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잡아낸다. 작업장은 늘 청결하고 깔끔한 상태를 유지한다. 센터의 모든 시설과 장비, 공간 배치, 인테리어 등 모든 상황은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의 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수원 권선 서비스센터는 4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일반수리, 2층은 고객 라운지, 3층은 판금, 4층은 도장이다. 2층 고객 라운지에서는 모니터를 통해 1층의 일반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의 차가 어느 상황에 있는지, 잘 고쳐지는지 모니터로 보며 확인할 수 있는 것.
벤츠에는 ‘씨잇나우(CitNow)’ 정비 서비스가 있다. 고객이 차량 점검을 위해 입고했는데 고장이나 이상이 발견되면 담당 테크니션이 문제가 되는 해당 부분을 영상으로 촬영해 고객에게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전국의 모든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시행되고 있는 서비스로 아직 서비스 초기지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벤츠 수원 권선 서비스센터에는 현재 24명의 테크니션이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스프레스 레인 서비스와 전기차 점검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벤츠코리아와의 협의가 완료되면, 곧바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EQ 전기차의 급속 충전과 완속 충전을 각각 동시에 2대씩 할 수 있도록 충전 시설도 갖추고 있어 수원 지역 EQ 고객들 편의도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결국은 고객이다. 권선 서비스센터의 성패는 고객 만족도에 달려 있다. 최고 수준의 고객만족도를 이끌어 내겠다는 게 권선 서비스센터 임직원들의 각오다. 이 지점장은 “고객의 입에서 뭔가 다르다, 수원 권선 서비스센터가 최고라는 평가를 듣는 게 목표”라며 “실제로 권선 서비스센터의 고객 평점은 최고를 기록중”이라고 전했다. 최고 서비스센터임을 고객들이 인정한 셈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