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5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E클래스 물량 공세로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차협회는 5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 2만 3,070대 대비 1.9% 소폭 오른 2만 3,512대로 집계됐다고 7일 전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에서 벤츠의 독주가 이어졌다. 벤츠는 7,388대로 전월 7,822대 대비 5.5% 줄었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BMW는 6,402대로 나타나며, 전월 6,658대 대비 3.8% 내려갔다. 아우디는 1,865대로 집계되며, 전월 1,051대 대비 77.5% 늘어났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 1만 4,771대 (62.8%)로 수입차 신규 구매고객의 절반 이상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모델을 구매했다.
국가별 판매량에서 유럽산 2만 259대 (86.2%)가 판매되며, 신규 수입차 구매고객의 대다수는 유럽산 모델을 선호했다. 연료별 판매량에서는 가솔린 1만 1,456대 (48.7%), 하이브리드 7,014대 (29.8%), 디젤 3,101대 (13.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891대 (3.8%), 전기 1,050대 (4.5%) 순으로 나타났다.
5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로 총 3,526대로 집계되며, 벤츠의 1위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 BMW 5시리즈가 1,748대, 벤츠 S클래스가 960대로 뒤를 이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