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번거로운 일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그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캐롤이 있어서다.
자동차 온라인 전문 구매 사이트 캐롤의 노휘성 대표를 지난 20일 만났다. 노 대표는 한불모터스와 볼보코리아의 마케팅 부문에서 20년 동안 근무를 한 자동차 업계 베테랑이다. “캐롤은 car+role의 합성어로 자동차의 역할, 차의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만들었다”고 노 대표는 전했다.
자동차 구매 사이트 설립 배경이 궁금했다. 그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미온적인 상황이지만 세계적으로 자동차 메이커와 온라인 쇼핑몰의 연합이 진행 중”이며, “그 여파는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설립의 배경에 대해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자동차의 구매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함께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하는 것이 좋은 예다.
캐롤은 차량 구매 예산 및 원하는 모델의 알고리즘 기능이 소비자가 원하는 모델을 찾아준다. 차를 사기는해야하는데 정확하게 무슨 차를 사야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들에게 딱 좋은 솔루션이다.
아무리 인터넷으로 차를 구매하지만, 그래도 차는 경험을 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 캐롤에서 내가 위치한 주변의 브랜드 시승센터를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곳을 안내해준다. 또한, 캐롤에서는 자동차 구매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할부 및 리스부터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보험 상품을 안내해준다. 고객은 다양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캐롤은 자동차 구매부터 보험까지 원스톱으로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번거로움을 단숨에 해결해준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노 대표는 “자동차 브랜드의 구독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지만, 해당 브랜드만 타야 한다는 것 때문에 한계가 있다”며 “브랜드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상품을 구독할 수 있는 캐롤만의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