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2022년 1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2022년 1분기 매출은 5억 9,2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 1억 4,200만 유로에서 1억 7,800만 유로로 25% 증가율을 달성했다.
람보르기니 회장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는 올해 1분기에 비즈니스와 재무를 포함한 모든 주요 지표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람보르기니의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고객들의 꾸준한 수요, 람보르기니 판매의 3개 거점 지역에서의 균형 잡힌 판매량이 결합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1분기 수익성 증가는 환율의 호조와 물량 증가의 영향도 받았다. 1월부터 3월까지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에 2,539대를 인도하면서 2021년 1분기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는 “2022년의 시작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불확실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은 람보르기니의 회복탄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하면 올 한 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2만 번째 우라칸 생산과 우라칸 테크니카 신차 출시로 2분기를 긍정적으로 시작했다. 앞으로 람보르기니는 더욱 진화된 2개의 우루스 모델과 1개의 우라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초에 여러 부문에서 중요한 수상 족적을 남겼다. 이탈리아 우수 고용협회로부터 9년 연속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로 선정되면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또한 2009년부터 환경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수많은 이니셔티브와 투자를 진행한 덕에 2년 연속 그린 스타 어워즈 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