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3일 개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후 첫 행사다.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제9회 IEVE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배터리, 충전기,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등 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진행된 개막식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위성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대리,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가브리엘라 에를리히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장 등 국내외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기차 엑스포에는 테슬라와 폴스타가 참가했다.
테슬라는 모델3 등 자사의 인기 전기차 브랜드를 전시하면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단지내 테디배어뮤지엄에서 시승 체험을 제공한다.
폴스타코리아는 관람객들에게 시승을 통한 폴스타 2의 매력과 가치를 전달한다.
폴스타 2는 미니멀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비건 인테리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로 앤캡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받은 EV다.
시승에는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동승해 보다 깊이 있는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시승을 마친 고객들에게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폴스타 에코백을 증정한다.
삼성SDI는 BMW 등 자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을 공개해 자사의 기술을 선보인다.
1회 충전으로 630㎞(유럽 WLTP)의 주행이 가능한 삼성SDI의 Gen.5 배터리를 탑재한 BMW iX가 현장에서 눈길을 끈다. 또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국내 최초 전동 ATV(4륜 오토바이)와 전동 스쿠터, 교체형 배터리 팩 및 충전 스테이션도 전시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