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의 전성시대다. 넉넉한 적재 공간과 실내공간으로 코로나를 피해 여럿이 모여 안락하고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대형 SUV를 부각시키는 요소다. 더불어 차박 열풍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대형 SUV 판매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현대차 중 가장 많은 판매를 나타낸 모델은 팰리세이드다. 팰리세이드는 1분기 1만 2,703대로 전년 동기간 1만 3,760대 대비 7.7% 줄었다. 전년 동기간 1만 7,587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집계된 투싼은 9,043대로 반토막이 나며, 커가는 대형 SUV 판매량에 무릎을 꿇었다.
기아는 쏘렌토가 1만 5,277대로 전년 동기간 2만 782대 대비 26.5% 감소했지만, 기아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며, 형님 노릇을 톡톡히 했다.
수입 SUV도 대형 SUV의 판매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 SUV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BMW X5로 1,781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간 1,221대 대비 31%가 증가했다. 또한, 벤츠 GLE (쿠페포함) 도 1,680대로 전년 동기간 1,282대 대비 23.6% 늘었다.
BMW X7은 1,362대로 나타나며, 전년 동기간 789대 대비 42% 올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