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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말자, 인기모델 바로 구매하는 수입차 온라인샵 주목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다. 온라인에서 재고가 확인되면, 계약하고 바로 인도받을 수 있다. 재고 확인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수입차 온라인 샵이 주목받고 있다. 원하는 모델이 재고로 있는지 즉각 확인할 수 있고 바로 구매로 연결할 수 있어서다.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발품 팔기보다 온라인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내 차를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샵을 이끄는 두 브랜드, 벤츠와 BMW다. 벤츠는 지난해 9월 15일, 온라인으로 중고차 판매에 나선 뒤, 10월 8일에 신차 판매까지 시작했다. 신차 계약 시 전시장을 찾아갈 필요 없이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모델이 있는지 확인하고 바로 계약할 수 있다.

최근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6세대 신형 C클래스인 C300 AMG도 25일 기준으로 일부 지역 딜러사의 재고가 확인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코리아 측은 “이외에도 온라인 샵을 통해 G바겐, EQA 등 벤츠 일부 인기 모델의 재고가 실시간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벤츠보다 먼저 오픈 한 BMW의 온라인 샵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BMW 온라인 샵은 2019년 12월 온라인 전용 한정판 모델 판매를 위해 오픈했다. BMW코리아는 수입차의 대중화로 똑같은 모델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이 원하는 나만의 특별한 제품으로 제품의 변별력을 높이고,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온라인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2020년 500대가 온라인으로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5,251대를 기록, 전년 대비 950% 급격한 판매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출시된 뉴 M3 컴피티션 세단 퍼스트 에디션과 뉴 M4 컴피티션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출시 40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전용 에디션 전기차 모델의 관심도 뜨겁다. iX3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올해 4월 4일 온라인으로 출시된 i4 퍼스트 에디션 69대는 판매 개시 2시간 40분 만에 매진되었다.

BMW코리아는 “올해에도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높은 에디션 모델을 비롯해, 국내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세일즈 모델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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