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입차 판매가 큰 폭으로 줄었다.
반도체 여파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2022년 1분기 수입차 판매량은 6만 1,727대로 전년 동기간 7만 1,908대 대비 14.2% 하락했다.
벤츠가 1만 8,142대를 기록, 수입차 선두를 지켰지만 전년 동기간 1만 9,222대에는 미치지 못해 5.6% 소폭 줄었다. BMW는 1만 8,043대로 집계되며, 벤츠에 99대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BMW는 전년 동기간 1만 7,389대 대비 3.8% 소폭 증가했다. 아우디는 3,651대로 전년 동기간 7,401대 대비 반으로 줄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 3만 5,643대 (57.7%)로 수입차를 신규 구매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자동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산 자동차가 5만 3,934대 (87.4%)로 점유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자동차가 3만 93대 (48.8%)로 가장 높은 판매를 나타냈고, 하이브리드 1만 5,993대 (25.9%), 디젤 8,924대 (14.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141대 (6.7%), 전기 2,576대 (4.2%)의 순으로 집계됐다.
수입차의 개인 판매량은 3만 6,768대 (59.6%), 법인 판매량은 2만 4,959대 (40.4%)로 10명 중 4명은 법인 명의로 구매를 했다.
1분기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 (7,470대)로 나타났고, BMW 5시리즈 (5,326대), 벤츠 S클래스 (4,107대)가 뒤를 이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