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밴 차량의 부품 판매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국내 사업권을 다임러 트럭 코리아로부터 4월 1일 인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기존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판매 및 서비스가 제공됐던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의 인수 및 합병 절차를 모두 끝마치고, 이달부터 직접 사업을 맡는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구 다임러 AG)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표한 조직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존 다임러 AG의 3개 사업 부문인 승용, 상용, 모빌리티가 승용차량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와 상용 차량을 담당하는 다임러 트럭 홀딩 AG로 별도의 독립 법인으로 분리되어 새롭게 출범한 바 있으며, 상용 부문에 속해 있던 밴 사업부가 승용차량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로 옮겨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사업 이관을 통해 다임러 트럭 코리아로부터 사업권 및 인력 등을 인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밴 사업권 인수 후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딜러 및 고객이 메르세데스-벤츠만의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밴 차량이 사이즈 및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