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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보모빌리티, 로지올과 배달용 전기차 공급 업무협약 체결

초소형 전기차 쎄보C가 ‘생각대로’ 라이더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업무 환경을 위한 차량으로 도입된다. “춥고, 눈비 올 때가 가장 힘들다.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는 라이더의 가장 큰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 업체 쎄보모빌리티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플랫폼 로지올(서비스명 생각대로)이 협력키로 했다.

캠시스의 전기차 사업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와 로지올은 배달용 초소형 전기차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배달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 점차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배달앱 사업 운영을 위해서도 머리를 맞댄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약 2개월간 시험용 차량을 현장에서 운용해 유용성, 편의성 등을 검토 후 협약에 이르렀으며, 구매 수량 및 도입 지역 확대 등에 대해 추가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공급이 완료되면 양사의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선, 쎄보모빌리티는 배달 업계 유력 주자와의 협업을 통해 B2B 업계로의 확대를 노릴 수 있다. 로지올은 초소형 전기차 활용으로 소속 라이더들의 안전과 편의를 대폭 향상함과 동시에, 라이더들이 일반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그동안 이륜차에 적용되어온 높은 보험료에 대한 부담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지올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종을 비교 테스트한 결과 냉난방 공조장치와 충분한 적재 공간 등을 갖춘 쎄보모빌리티의 차량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협약에 이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는 “이번 로지올과의 제휴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가 배송용으로서 가진 장점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크게 성장 중인 배송 업계와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가진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 대비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은 물론, 트렁크, 조수석 등 배송 업무에도 충분한 적재 공간을 갖춰 근거리 화물 운송, 배달 업무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쎄보모빌리티는 현재 판매 중인 쎄보C 외에도 0.5t, 0.8t 픽업트럭 등을 내년에 출시해 배송, 배달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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