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AutoDiary

매력쟁이 XM3, MZ 세대 취향저격

MZ 세대의 입맛에 맞췄다. 반응은 뜨겁다. 르노삼성의 에이스 XM3다. 젊은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 구성으로 시장공략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XM3는 디자인부터 독보적이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쿠페형 SUV로 태어났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형급 이상에서만 볼 수 있던 쿠페형 SUV 디자인을 소형 SUV로 들여와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IT 기술 기반의 첨단 스마트 기술까지 더했다. MZ 세대의 마음을 끄는 ‘매력쟁이’로 거듭난 XM3다.

르노삼성 XM3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MZ 세대를 겨냥했다. 처음부터 ‘Next Generation SUV’라는 콘셉트로 개발을 시작해 늘씬한 쿠페형 지붕 라인을 적용할 수 있었다. 시각적으로 긴장감과 속도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쿠페형 디자인에 외장색으로 선명한 소닉 레드 등을 적용하면서 MZ 세대가 원하는 개성 넘치고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

젊은 취향에 맞춘 파워트레인도 매력적이다. XM3에는 르노의 첨단 기술로 제작한 두 종류 엔진을 제공한다. 실속형인 1.6 GTe와 다이내믹한 TCe 260 엔진이다. 1.6 GTe에는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m를 발휘하는 1.6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인증 연비는 복합기준 13.4~13.6㎞/ℓ다. TCe 260에는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1.3ℓ 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m를 내뿜는다. 게트락의 습식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경쾌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기에 더해 첨단 옵션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대표적으로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기능이 있다. 2022년형 XM3를 통해 처음 선보인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과 제휴해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했다. 덕분에 카페이먼트 시스템 중 독보적인 실용성을 확보했다.

르노삼성과 오윈이 손잡고 내놓은 XM3의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은 카페와 음식점까지 사용범위를 넓히며 주목받았다. 특히 전국 1,000여 개의 CU 편의점을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XM3 인카페이먼트 시스템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XM3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설치된 오윈 앱으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내비게이션이 해당 매장으로 길을 안내한다. 도착 후 앱으로 호출하면 매장 직원이 주문한 메뉴를 들고나와 차 안으로 전달해준다. 이를 통해 가맹점 어디든 최소한의 대면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XM3는 ‘MY 르노삼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공조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뜨거운 여름이나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미리 원하는 온도로 맞춰 놓고 작동시키면 차에 탈 때부터 쾌적하게 XM3를 즐길 수 있다. ‘MY 르노삼성’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검색한 목적지를 XM3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게 일상인 요즘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출고 걱정도 없다.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신차 출고 지연 현상이 빚어지고 있지만, XM3는 인기 차종 중 드물게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 르노 본사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 덕분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연장된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