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가 아니다. 리빙페어 가구전시회에서 렉서스가 관객을 맞이했다. 렉서스는 이 자리에서 신진작가들과 협업 전시로 렉서스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강조했다.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가 열리는 코엑스를 지난 24일 찾았다. 렉서스는 2019년부터 매해 리빙 디자인 페어에 참가하고 있다. 자동차의 영역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다.
이번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는 리빙 (RE-BEING), 환경을 다시 생각하는 컨셉으로 구성돼, 부스의 벽면까지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2022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로 선정된 작가들의 신작을 포함 16종의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품도 함께 선보였다.
작품 전시 공간도 제로 레벨이라는 새로운 전시 방법을 도입해,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든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시된 작품 중 연탄재를 활용한 김동인 작가의 당선작 ‘결함’이 눈에 띈다. ‘결함’은 쓸모를 다한 뒤 버려지는 것들에 주목해, 버려지는 석고 몰드 분할 선을 남겨 새로운 쓸모를 더하고, 연탄재의 51%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었다.
전시 작품이 있는 한편에 렉서스의 미래를 상징하는 컨셉트 전기차 LF-Z가 함께 자리했다. LF-Z는 탄소중립과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하는 렉서스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을 상징한다.
LF-Z는 심플하고 독자성 있는 디자인을 지향한다. 차량의 실루엣은 저중심의 와이드한 비율과 낮은 정면 중앙부에서 시작해 차량의 후반부로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의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그릴은 바디 전체의 조형으로 확장되어 디자인 아이콘의 지속적인 발전을 의도한다.
새로운 사륜구동 기술 다이렉트4는 모터의 구동력을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 컨트롤하여, 전후 구동을 독립 제어함으로써 상황에 맞는 모빌리티를 제공하게 된다.
렉서스는 2030년까지 모든 모델에 전동화 모델을 도입해 100만 대 판매 계획을 세웠으며, 2035년부터 전 세계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모델을 전동화한다는 목표로 탄소중립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렉서스 LF-Z는 리빙페어가 열리는 코엑스에서 27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