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다이어리

반도체가 직격한 수입차, 전년 대비 22.2% 감소

수입차 시장이 얼어붙었다. 반도체 대란 때문이다. 1월 수입차 판매는 전년 대비 22.2%나 내려갔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과 공급 차질로 수입차 판매 가뭄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수입차협회는 2022년 1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 7,361대로 집계됐다고 7일 전했다. 전월 2만 3,904대 대비 27.4%, 전년 2만 2,321대 대비 22.2%나 빠져나간 수치다.

BMW가 5,550대로 집계되며, 전년 5,717대 대비 2.9% 소폭 줄었다. 벤츠는 3,405대로 집계되며, 전년 5,918대 대비 42.5%나 줄었다. 아우디도 1,269대로 전년 2,302대 대비 44.9%나 사라졌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 1만 253대 (59.1%)로 수입 자동차를 신규 구매하는 고객의 절반 이상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모델을 선호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4,491대 (83.5%)로 수입차 신규 구매고객의 대부분은 유럽산 자동차에 애착을 드러냈다.

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9,600대(55.3%), 하이브리드 3,266대(18.8%), 디젤 3,045대(17.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48대(5.5%) 순으로 나타났다.

1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BMW 5시리즈(1,963대)로, 그 뒤를 벤츠 E클래스 (1,884대)와 벤츠 S클래스(1,079대)가 이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