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스포티지의 인기가 뜨겁다. 출시 4개월 만인 11월, 7,540대의 판매량으로 베스트 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국산 SUV 모델 중 최장수 모델로 1993년 첫 출시된 스포티지는 지난 10월까지 전 세계 617만대가 팔렸다. 기아 모델 중 600만대 판매를 넘긴 차종은 스포티지가 유일하다. 6년 만에 출시된 5세대 스포티지는 월평균 1만 대 이상 꾸준한 계약을 기록했고, 출시 4개월 동안 총 2만 5,150대가 팔려나갔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중형급 사이즈의 차체, 최첨단 안전사양에 있다. 4,660mm의 차체 길이와 준중형 SUV 최초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퀼팅 가죽& 스웨이드 시트로 고품격 실내를 구현한 점이 신형 스포티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스포티지의 신차효과는 기아 RV 전체 라인업의 강세로 이어졌다. 쏘렌토(1만 7,000여 대), 카니발(1만 3,000여 대), 스포티지(1만 2,000여 대), EV6(1만 대)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승용 부문에서 4개의 모델이 1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기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2세대 니로를 새해 1분기 출시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RV 라인업을 구축하며 국내 RV 시장 공략을 게속할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