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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 25년까지 51만기로 확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2025년까지 7만 6천기에서 51만기로 7배 이상 늘어난다.

올해 9월 기준, 전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7만 6,715기로 급속 1만 3,202기, 완속 6만 3,513기의 충전기가 있다. 그러나 이 중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만 절반에 가까운 3만 1,363기가 몰려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충전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2025년까지 이동거점에 급속 충전기 1만 7,000기, 거주지와 직장 등 생활 거점 중심에 50만 기, 총 51만 7,000기의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2025년까지 모든 신축 건물에는 주차면의 10%가 전기차 전용 충전 구역으로 지정된다. 또한,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와 다중 이용시설, 공용 주차장에는 무조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야 한다.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스테이션을 25년까지 630곳 이상 구축하며, 전국 197곳의 고속도로 충전소에 350KWh급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오너들의 장거리 여행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80기가 있는 수소차 전용 충전기를 2025년까지 450기로 늘려 수소 충전 인프라에도 힘을 쏟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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