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 di Roma)’의 내한 공연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조수미 & 이 무지치 내한 공연’ 후원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셀렉션’의 여섯 번째 활동의 일환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 및 전시 등 폭넓은 문화예술 분야를 후원하고, 나아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에게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은 특별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는 조수미와 창단 70주년을 맞는 이 무지치가 함께하는 첫 공연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바로크’ 시대 음악으로 구성된다. 조수미는 데뷔 20주년에 첫 바로크 앨범을 발매하고, 25주년엔 바로크 프로그램만으로 구성한 공연에 오르는 등 커리어의 특별한 순간마다 바로크 음악을 선택해온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비발디의 ‘사계’와 제미니아니의 합주 협주곡 12번 ‘라 폴리아(La Folia)’를 비롯해 바흐의 ‘커피 칸타타(Coffee Cantata)’, 헨델의 오페라 ‘알치나(Alcina)’, 퍼셀의 오페라 ‘아서 왕(King Arthur)’의 아리아 등을 만날 수 있다.
함께 공연을 진행하는 세계적인 실내악단 이 무지치는 1951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 음악가 12명이 창단한 체임버 앙상블로, 비발디의 ‘사계’를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레퍼토리로 만들며 2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전설적인 실내악단이다. 한국 무대에는 1975년 첫 방문 이후 18번째 내한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