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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출시후 가장 빨리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차는 벤츠 S클래스

지난 9월 국내 출시되며 경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가 중고차 매물로 등장했다.

엔카닷컴은 최근 약 1년 간 공식 출시된 인기 신형 모델 9종을 대상으로 엔카닷컴 플랫폼에 출시 이후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최초 시기를 분석했다.

현대 캐스퍼의 경우 출시 이후 25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다. 캐스퍼는 온라인 완판 신화를 쓴 모델로 올해 10~11월 동안 팰리세이드 다음으로 많이 팔린 현대차 인기 SUV로 등극했다. 엔카닷컴 플랫폼에 등록된 캐스퍼 모델은 모던, 인스퍼레이션 트림으로, 아직 적은 수지만 주행거리가 80km에서 500km 사이의 신차급 매물이다.

지난 11월 17년만에 월별 베스트셀링카 1위를 기록한 기아 인기 SUV 스포티지 5세대는 국산차 조사 대상 가운데에서도 가장 빨리 중고차 시장에 오른 모델로 확인됐다. 올해 7월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스포티지 5세대는 15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51일로 다소 늦게 중고차 시장에 올라왔다.

이어 4월 출시된 쌍용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 모델은 16일, 기아 더 뉴 K3 2세대는 40일, 현대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42일, 제네시스 GV70는 중고차 첫 매물 등록 기간이 45일이 걸렸다.

수입차의 경우 첫 중고차 매물 등록이 가장 빠른 모델은 올해 4월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벤츠 S클래스(W223)로 6일만에 등록되어 가장 빨리 중고차 시장에 나왔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5세대는 28일, BMW 4시리즈(G22)는 32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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