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타호와 시에라가 쉐보레의 국내 판매 라인업에 추가된다.

한국지엠은 부평 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타호와 시에라가 출시된다고 언급했다. 그 중 타호가 내년 1분기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타호 출시로 쉐보레는 소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부터 풀 사이즈 SUV인 타호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타호는 5,351×2,058×1,927mm의 크기로 트래버스 (5,200×2,000×1,785mm)보다 덩치가 더 크다. 휠베이스는 타호가 3,071mm로 트래버스 (3,073mm)와 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미국 현지 기준) 277마력의 3리터 디젤엔진과 355마력의 5.3리터 가솔린 엔진, 420마력의 6.2리터 가솔린 세 종류로, 모두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쉐보레는 늘어나는 픽업트럭 수요시장에 맞춰 콜로라도에 이어 GMC 시에라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시에라는 5,359×2,061×1,927mm의 크기로 콜로라도 (5,395x 1,885x 1,795mm)보다 높고 넓다. 휠베이스는 3,213mm로 콜로라도 (3,258mm)보다 약간 짧다.

시에라의 파워트레인은 (미국 현지 기준) 최고출력 310마력의 2.7리터 가솔린 엔진, 277마력의 3리터 디젤 엔진, 355마력의 5.3리터 가솔린 엔진, 420마력의 6.2리터 가솔린 엔진 4종류가 있다. 2.7리터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 나머지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이상진 daedusj@auto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