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택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토종 택시업계를 기반으로 IT를 접목한 아이엠택시가 ‘프리미엄’을 승부수로 던지며 높은 고객 만족도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아이엠택시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분석 결과 약 10만 5,000건 이상으로 출시 이후 약 10개월 만에 60배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현재 서울시를 중심으로 약 510 여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2회 이상 이용한 재탑승률이 약 80%에 달하고, 앱 호출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를 중심으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이엠택시는 IT업계 기반의 플랫폼 택시와 달리 9개 택시 법인이 합작하여 만든 플랫폼 택시다. 지난 2020년 일명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발효 이후 택시 업계의 자생적 노력의 결과로 탄생했다.

아이엠택시는 프리미엄 대형 승합택시로 전 차량 11인승 카니발로 운행하고 있다. 좌석간 거리 확장과 프리미엄 리무진 시트 업그레이드로 넓고 쾌적한 이동환경을 제공한다. 프리미엄한 이동수단이라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아이엠만의 장점으로 아이엠 지니(드라이버)를 들 수 있다.

아이엠택시는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고 안심하며 아이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엠 지니에 대한 서비스 교육과 함께 안전 운전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이성욱 대표는 “법인택시업계 기준 1개월 평균 약 5천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아이엠택시는 출시부터 약 10개월간 이례적으로 중대형가해사고 0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 교육과 함께 아이엠 지니에 대한 처우 개선에도 진모빌리티는 앞장서고 있다. 아이엠 지니는 전원 정규직 형태로 고용되며, 월 최대 400만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진모빌리티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국방전직교육원 등 다양한 채용 지원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엠택시는 일반 중형택시 일색이던 택시 시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는 프리미엄 선택지를 제공하며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자치구 등과 협력하여 광진 아이맘 택시, 강동 아이맘 택시 등을 운영하며 기존 택시 서비스가 보여주지 못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총 1,200대 증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이맘 택시 운영 자치구도 추가될 예정이며, 운행지역도 수도권/경기지역까지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